손흥민(토트넘)이 역습에서 빛났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호펜하임 원정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좌측 날개로 선발 출전해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계속해서 호펜하임을 몰아붙이며 흐름을 이어갔고, 전반 21분 격차를 벌려갔다.
손흥민이 힘을 발휘했다. 강점인 속도를 앞세운 역습을 통해 팀에 힘을 보탰다. 상대 스로인을 끊어낸 매디슨이 역습 선봉에 섰고, 손흥민은 빠르게 전방으로 침투를 시도했다. 매디슨이 반대편을 넘겨준 패스를 손흥민이 잡은 뒤 침착하게 슈팅을 이어갔고 상대 수비 맞고 높게 튀어오른 볼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며 2-0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득점 후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로파리그 2호골이며,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