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테오스카 돌아와도 주전’ 김혜성, 9번-CF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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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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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당당히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살아남은 김혜성(26, LA 다저스)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생존 후 첫 선발 출격이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에 앞서 김혜성이 포함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1-2-3번을 구성한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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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수 윌 스미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루수 맥스 먼시-좌익수 마이클 콘포토-2루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김혜성.

김혜성과 맞대결을 펼칠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오른손 브랜든 팟.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김혜성이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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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와 에드먼이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김혜성이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이는 김혜성이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는 말이다.

김혜성이 이날 경기에도 주전 선수로 나설 수 있는 이유는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기 때문. LA 다저스는 에드먼 2루-김혜성 중견수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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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LA 다저스는 지난 18일과 1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김혜성을 주전 선수로 기용하지 않았다. 이는 상대 팀이 왼손 선발투수를 내세웠기 때문.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김혜성이 왼손 투수와 만날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한 타격으로 눈도장을 찍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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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14경기에서 타율 0.452와 1홈런 5타점 9득점 14안타, 출루율 0.485 OPS 1.065 등을 기록했다.

멀티 포지션과 빠른 발에 이어 놀라운 타격감으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김혜성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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