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감독(왼쪽)이 이끄는 농구국가대표팀은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최종 엔트리 12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남자농구대회’에 출전할 남자농구대표팀 12명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아시아컵은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다.
강화훈련 대상자 명단에 포함해 11~20일 일본, 카타르와 ‘하나은행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했던 15명 중 부상으로 낙마한 안영준(서울 SK)을 비롯해 이원석(서울 삼성), 한희원(수원 KT) 등 3명이 탈락했다.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1일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심사숙고 끝에 아시아컵에 출전할 최종 12명을 선발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최종 명단에는 평가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해외파 이현중, 여준석을 비롯해 김종규, 박지훈(이상 안양 정관장),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 양준석(이상 창원 LG),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 하윤기, 문정현(이상 KT),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포함됐다.
대표팀은 22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손발을 맞춘 뒤 다음달 1일 결전지인 제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호주, 카타르, 레바논과 아시아컵 A조에 속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5시 호주, 8일 오후 5시 카타르, 11일 오전 12시 레바논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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