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아홉(AHOF)이 일본 팬심도 완벽히 접수했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지난 1일부터 'AHOF 1st Mini Album [WHO WE ARE] RELEASE EVENT IN JAPAN(아홉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 릴리즈 이벤트 인 재팬)'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릴리즈 이벤트는 150명으로 한정 진행되는 소규모 프로모션이다. 당초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각 하루씩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도시별로 3일씩 추가 회차가 편성됐다. 멤버들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WHO WE ARE(후 위 아)'의 퍼포먼스와 토크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1일에는 AMAMI STADIUM(아마미 스타디움)에서 미니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은 1층에 마련된 무대뿐만 아니라 2층까지 멤버들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 메워져 아홉(AHOF)을 향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큰 환호 속에서 등장한 아홉(AHOF)은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 무대는 지난달 29일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선보였던 터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멤버들은 청량한 비주얼과 밝고 경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어서는 아홉(AHOF)을 깊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멤버들은 앨범 소개를 비롯해 음악방송 1위 소감, 데뷔를 결심하게 된 이유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고, 1분간 매력을 발산하는 미니 코너로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까지 더했다. 마지막으로는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를 선보이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일에는 DREAM SQUARE HALL(드림 스퀘어 홀)에서 두 번째 만남이 펼쳐졌다. 이날 역시 아홉(AHOF)은 타이틀곡 '그곳에서 만나기로 해 (Rendezvous)'와 수록곡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로 다채로운 매력의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여기에 멤버들은 '유니버스 리그' 경연곡이었던 '맘마미아(MAMMA MIA)'를 아홉(AHOF) 버전으로 재해석한 무대까지 선보이며 미니 라이브의 대미를 장식했다.
무엇보다 릴리즈 이벤트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아홉(AHOF)의 현지 인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게 체감됐다. 이벤트 내내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장 주변을 에워싸기도 하고, 멤버들의 퇴근길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진풍경을 이루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발휘된 아홉(AHOF)의 저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 기세를 몰아 아홉(AHOF)은 3일까지 오사카 릴리즈 이벤트를 이어간다. 이후 8일부터 10일까지는 도쿄에서 프로모션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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