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계속 득점 해줄 거지?” LAFC 체룬돌로 감독의 기대···“손흥민에게 특별히 주문하거나 변화줄 건 없어”

4 hours ago 1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미국 진출 후 두 번째 득점에 도전한다.

LAFC는 9월 14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산호세 어스퀘이크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MK스포츠’는 12일 화상 인터뷰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을 향해 변함없는 기대를 보였다.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손흥민. 사진(해리슨 미국)=고홍석 통신원

체룬돌로 감독은 “한국과 미국의 경기를 봤다”며 “멕시코전은 일정이 있어 보질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소속팀에서도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2연전에서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7일 미국전에서 1골 1도움, 10일 멕시코전에선 1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미국엔 2-0으로 승리했고, 멕시코전에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체티노 미국대표팀 감독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이 LAFC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이 LAFC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에게 무언가를 특별히 주문할 필요는 없다”며 “손흥민에겐 특별한 변화를 줄 필요도 없다”고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체룬돌로 감독은 이어 “손흥민이 LAFC에서 보인 경기력은 아주 좋았다. 우리는 손흥민의 합류 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우린 매 경기 득점을 하고 있다. 상대에 실점을 많이 한 것도 아니다. 다만,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나는 현재 우리 팀의 경기력, 특히 손흥민의 활약엔 아주 만족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LAFC를 넘어 MLS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사진=LAFC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은 LAFC를 넘어 MLS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사진=LAFC 공식 홈페이지

체룬돌로 감독은 9월 A매치 기간 직전 열린 1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를 유독 아쉬워했다. LAFC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1-2로 패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선수들은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뛰었다”며 “그런 식으로 10번을 경기한다면, 대부분은 승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은 운이 너무 따르지 않았다. 나는 그날도 우리 선수들이 보인 노력이 자랑스러웠다. 노력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지만, 그게 스포츠다. 우린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손흥민. 사진= Kiyoshi Mi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 사진= Kiyoshi Mi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LAFC는 올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26경기에서 11승 8무 7패(승점 41점)를 기록하고 있다. LAFC는 MLS 서부 콘퍼런스 15개 구단 가운데 5위에 올라 있다.

LAFC가 이번 주말 상대하는 산호세는 서부 콘퍼런스 9위에 머물러 있다.

손흥민. 사진= Kevin Jairaj-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 사진= Kevin Jairaj-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체룬돌로 감독은 “우리 팀엔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선수가 여럿 있었다”며 “이전에도 쭉 그래왔다”고 짚었다.

이어 “원정 이동이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이 무리한 일정으로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나는 항상 선수들의 성공과 팀의 성공을 모두 추구한다”고 했다.

체룬돌로 감독이 9월 A매치 기간 선수들에게 쌓인 피로도를 고려해서 산호세 원정 선발 명단을 구성할 것이란 뜻이었다.

손흥민이 동료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미국 폭스보로)=ⓒAFPBBNews = News1

손흥민이 동료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미국 폭스보로)=ⓒAFPBBNews = News1

손흥민. 사진=LAFC SNS

손흥민. 사진=LAFC SNS

MLS 사무국은 9월 A매치 휴식기 후 재개되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대되는 매치를 선정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LAFC와 산호세의 맞대결이다.

본래 산호세의 홈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이팔 파크다. 페이팔 파크의 수용 인원은 약 18,000명.

MLS는 관중 동원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장소를 옮기곤 한다. 이번 경기가 그렇다.

LAFC 공격수 손흥민.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김재호 특파원

LAFC 공격수 손흥민.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김재호 특파원

산호세는 LAFC와의 홈경기를 68,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사무국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4만 5천 여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중 상당수는 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인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