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채권형 ETF '강자'로 자리매김[2025 금융투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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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채권형 ETF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며 채권형 ETF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채권형 ETF를 신한자산운용만의 방식으로 차별화했기 때문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총괄본부장(오른쪽)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2025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상 채권 ETF 부문 수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기준 종합 채권형, 회사채, 초단기채, 국고채, 만기 매칭형 등 총 13개 채권형 ET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채권형 ETF의 순자산 규모는 2조 3792억원으로 지난해 연초 대비 118%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한 성과 차이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로 구성하고 있는 해당 상품은 여기서 더 나아가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RP매도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도 추구한다. 이에 따라 2%대 수익률에 불과한 CD91일물 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정기예금 대비 우수한 연 3.33%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지난해 주요 파킹형 ETF 중 순자산 증가율 1위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와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채를 중심으로 저평가된 크레딧 채권을 편입해 초과성과를 추구해 순자산 8000억원을 돌파한 ‘SOL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ETF’, 미국 장기채 성과를 상회한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 ETF’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자산운용은 채권형 ETF 부문에서 시장에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여러 채권 등 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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