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 리서치본부는 다양한 시장의 변화를 반영해 리서치 콘텐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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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상훈 KB증권 상무(오른쪽)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2025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 리서치 부문 수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특히 KB증권 리서치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성한 국내외 기업 실적 보고서 ‘AI 실적속보’를 발간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과 자료 작성에 생성형 AI 도구와 리서치본부의 분석 통찰력을 결합해 실적 발표의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투자자들에게 전달한다.
또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내용을 요약하고 핵심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자료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있으며, 요약문 작성에 리서치본부의 분석력을 더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50여 개 주요 국내외 종목에 대해 AI 기반 실적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고, 2025년에는 그 대상 기업 수를 1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KB증권은 AI 기술을 투자 정보 전달에도 활용할 예정으로, 2019년부터 제공 중인 맞춤형 투자 정보 챗봇 ‘KB리봇’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KB리봇은 투자자들에게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KB증권의 ‘Stock AI’ 서비스와 함께 더 많은 투자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증권은 대형사 가운데 유일하게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 전담팀을 보유,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서치팀을 운영하며 ESG 관련 투자 및 기업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성장기업(비상장) 리서치와 대체투자(가상자산) 분석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리서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