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관리자산 375조에 달하는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로,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운용으로 글로벌 투자를 이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특히 인공지능(AI) 투자 단계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후 휴머노이드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기별 적절한 타이밍에 공모펀드를 제시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5월 국내 최초 챗AI 테마 공모펀드인 ‘삼성글로벌펀드ChatAI’를 출시했다. 삼성글로벌ChatAI 펀드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기업과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한다. 초대형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Chat AI 서비스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차별점이며, 환노출형(UH)과 환헤지형(H)이 모두 있어 환율 흐름에 따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테마 공모펀드인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을 출시했다. AI 발전의 최종 단계로 평가받는 ‘피지컬AI’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중국의 휴머노이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상업 판매를 시작하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홍콩 증시에 상장된 로봇 관련 중국 기업의 투자 비중을 높은 수준으로 운용한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제적 효용이 증가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확대되며 시장의 성장 역시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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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광 삼성자산운용 상무(오른쪽)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2025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상 해외펀드 부문 수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