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산업은행과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위탁운용사 1~2곳을 선정해 10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원전산업성장펀드는 지난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원전산업성장펀드 조성 계획에 따라 총 1000억원(정책자금 700억원, 민간자금 300억원)규모로 결성된다. 원전 산업 영위 중소·중견기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기업에 중점 투자될 예정이다.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선정 주관기관은 신한자산운용으로 공고문은 신한자산운용과 한국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6월5일까지 진행되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후 심사 절차를 거쳐 6월 말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산업에 특화된 정책 펀드 조성을 계기로 SMR 등 국내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공모 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