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탁구 아시안컵 단식 16강 탈락…中 왕이디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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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남녀 단식 전원 8강 진출 실패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2024.8.6/뉴스1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2024.8.6/뉴스1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제34회 탁구 아시안컵 여자 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22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왕이디(3위·중국)에게 2-3(6-11 11-8 4-11 11-8 6-11)로 석패했다.

전날 주청주(홍콩)를 꺾고 예선을 조 2위(2승1패)로 통과한 신유빈은 토너먼트 첫판에서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은 왕이디를 상대로 두 게임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마지막 5게임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한국 탁구대표팀은 이날 남녀 단식 16강 관문을 한 명도 통과하지 못했다.

여자부의 서효원(한국마사회),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그리고 남자부의 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남자 단식 세계 12위 장우진은 세계 3위 량징쿤(중국)을 상대로 먼저 1·2게임을 따냈으나 내리 세 게임을 내줘 역전패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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