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경이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출연을 확정하며, 이성경의 아역으로 분한다.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 분)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 그중 박서경은 극 중 강미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인물의 감정적 서사를 설득력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점차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박서경은 2020년 영화 ‘조제’의 한지민 배우의 아역 어린 조제, 2021년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의 원빈 홍씨 역, tvN ‘아일랜드’에서 어린 원정 역 등 다수의 화제작에서 주인공 아역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 풍부한 감정 표현과 섬세한 눈빛 연기로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풀어내는 데 탁월한 강점을 보여왔다.
이번 작품에서 박서경은 어린 강미영의 복잡한 감정선을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강미영의 감정적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구축할 전망이다. 첫사랑의 시작점과 성장의 아픔이 교차하는 서사 속에서 그의 연기가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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