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신시웨이(290560)가 3분기 매출액 29억 6930만원, 영업이익 8억 2401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154%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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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시웨이) |
당기순이익은 7억 5601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 18.9%, 영업이익 197.2%, 당기순이익 57.8% 성장하며 2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 증가폭에 비해 당기순이익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법인세 비용 증가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용 증가에도 비용 관리에 집중하며 3분기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하였고, 누적 기준으로도 4%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매출 실적은 암호화 부문의 호조세가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기관공유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에 따른 암호화 수요와 금융권의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신규 구축 사업이 맞물리면서 3분기 암호화 매출은 전년 대비 317% 급증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다른 기관과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공유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대부분 공공기관이 도입 대상인 만큼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내년에도 관련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반면 접근제어 분야는 43.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접근제어는 다양한 정책 구성으로 암호화보다 구축 기간이 길다”며 “프로젝트 검수 이후 매출이 인식되는 만큼 구축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매출은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유경석 신시웨이 대표는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각종 보안 사고로 데이터 보안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기관공유데이터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되고 제로트러스트, 국가보안관리체계 방안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공공사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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