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원, 농협은행 'NH오픈비즈니스허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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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위치원

/사진=스위치원

글로벌 외환 정보 플랫폼 '스위치플로우'(SwitchFlow) 운영사인 스위치원이 NH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대상기업으로 글로벌 외환테크 스타트업인 스위치원의 외환정보 플랫폼 '스위치플로우'를 최종 선정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이 외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안정적인 재무 운용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외환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스위치플로우는 기업의 외환 손실을 줄이고 현금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외환 정보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은 △50개 이상의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율 정보 △지난 10년간의 환율 히스토리 차트 △외환시장 뉴스 및 시황 분석 △AI 기반 맞춤형 외환 리포트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예측 가능한 외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NH농협은행이 유망 스타트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PoC(사전검증) 및 투자 연계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스위치원은 외환 시스템의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를 통해 NH농협은행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스위치원은 금융권 진출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이명하 스위치원 사업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외환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경영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스위치플로우는 내부 외환 전문가 없이도 기업 외환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치원은 개인 대상 환테크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환전 거래액은 1조원을 넘었고, 올해 기준 월간 평균 환전 거래액은 1500억원 이상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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