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시대’ 열리나…증권주 줄줄이 신고가[특징주]

23 hours ago 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새 정부에서 공격적인 증시 부양 기대감에 증권주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NH투자증권(005940)은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1만 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만 79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키움증권(039490), 한국금융지주(071050), 삼성증권(016360), 교보증권(030610), 대신증권(003540), 유안타증권(003470), 유화증권(003460), 부극증권 등도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전일이 ‘오천피(코스피 5000)’를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윤태준 소장과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29일에도 “1400만 개미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란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제대로 된 산업정책은 전무해 주가는 오르지 않았고 미국 증시로 탈출하기 바빴다”며 “산업구조의 대대적 개편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립하고,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 시장에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서초구·강남구 유세에서 ‘코스피 5000 시대’ 를 들어 보이며 경제회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