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대비 주가 낮은 151곳 첫 공개… 대기업 계열사도 4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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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등 시총 1조 이상 5곳 포함 거래소 “기업가치 제고 컨설팅 지원” 한국 PBR, 美-대만 3분의 1 수준 주요국 증시 비해 여전히 저평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모습. 2025.10.24. 뉴스1 한국거래소가 최근 3년간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低)PBR 기업’ 151곳을 처음 선정해 공표했다. 롯데그룹, 태광그룹 등 대기업집단 계열 기업도 40곳이나 포함됐다. 거래소는 이번에 공개된 저PBR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기업 가치를 높여 국내 자본시장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 코스피 96개·코스닥 55개… 시총 1조 원 넘는 곳도1일 거래소는 지난달 22일 기준 최근 3년간 PBR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위 25%, 코스닥시장에서 하위 10% 이내인 기업을 저PBR기업으로 선정했다. PBR은 주가를 기업의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개념으로, 1보다 낮으면 해당 상장사의 주가가 순자산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다. 거래소 기준에 따르면 저PBR 기업은 185곳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래소는 PBR 개선 계획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 34곳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 96개, 코스닥시장에서 55개가 저PBR기업 공표 대상으로 확정됐다. 151곳의 PBR 평균치는 0.25로 한국 증시의 평균 PBR(1.6)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코스피에서는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는 현대제철(PBR 0.19배), 한화생명(0.27배), 롯데쇼핑(0.17배), 롯데케미칼(0.18배), 이마트(0.15배)가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고려제강·동일산업·세아홀딩스·영풍·태광산업 등 소재 섹터에서 23곳이 나왔다. LX홀딩스·대한해운·코오롱·한진 등 산업재에서 22곳과 넥센·롯데하이마트·일신방직 등 자유소비재에서 18곳이 선정됐다. 또 필수소비재인 농심홀딩스·삼양사·크라운해태홀딩스·하이트진로홀딩스·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등 12곳도 포함됐다. 코스닥에서는 KCC건설·원익·슈피겐코리아·한국캐피탈·동원개발·아이디스홀딩스·선광·대한약품 등 시총 1000억 원이 넘는 상장사들도 명단에 올랐다.● “공표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 지원” 금융 당국과 거래소는 이번 공표에 대해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이 부족한 기업들을 외부에 공개함으로써 자본시장 체질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저PBR 기업 명단을 매년 5월과 11월 공개한다. 저PBR 기업들은 거래소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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