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계엄 선포에 주변국도 예의주시...백악관 “韓정부와 연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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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미국과 일본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주한일본대사관은 한국 내 일본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아시아 이웃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서는 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우며, 특히 일본 언론은 이를 중요하게 보도하고 있고, 중국 SNS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 비상계엄령 선포가 국제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국 정부 및 언론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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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한대사관 “향후 발표 유의”
中 웨이보 ‘서울의 봄’ 실검 7위

미국 백악관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서 각국 정부도 한국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교도통신에 “꽤 놀라운 일”이라며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주한일본대사관은 한국 내 거주중인 일본인에게 메일로 “구체적인 조치는 불분명하지만 향후 발표 등에 유의해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특히 아시아의 이웃 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서 한국의 계엄 선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일본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내용을 속보로 처리하는 등 중요하게 보도하고 나섰다. 전 언론사 포털의 톱기사 또한 한국의 비상계엄을 배치하고 계엄의 배경과 향후 영향 등에 대한 속보를 전했다.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도 ‘한국 비상계엄 선포’가 인기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 ‘서울의 봄’이 같은 시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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