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佛리그 출신' 2005년생 레프트백 유망주 황석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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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프랑스에서 프로 생활을 경험한 레프트백 황석기(20)를 데려와 측면 수비 보강에 나섰다.

성남FC 황석기. 사진=성남FC

성남FC는 1일 황석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석기는 수원삼성 U18 매탄고등학교 출신이다. 2023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우승 주역 중 한 명이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리그 소속 AJ 오세르 B팀에 입단, 유럽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인 2024~25시즌 총 12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황석기는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보기 드문 레프트백 유망주다 뛰어난 기술과 왕성한 활동량, 우수한 체력을 겸비하고 있다. 수비수임에도 공격적인 성향을 갖춰 공격 전개 시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단 측은 “유럽 무대에서의 경험과 젊은 에너지를 겸비한 황석기의 합류를 통해 후반기 팀 전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석기는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제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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