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과잉 진료를 유발하고 수익 중심 의료행태를 조장해 환자 의료비 부담과 진료 질 저하를 초래하는 의사 성과급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중견 간호사들이 진료지원(PA) 간호사로 빠지면서 신규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1년차 간호사가 신규 간호사를 가르치는 상황까지 발생해 환자 안전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지만 노사 잠정 합의로 철회됐다. 2023년에는 파업 7일 만에 임금 단체협약이 타결되면서 파업이 종료됐다.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등 상당수 국립대병원들은 올해 임금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다만 일부 국립대병원 노동조합은 현재 파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민 기자 m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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