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열린 바다… 스마트 수조- QR코드 이력제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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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Sea Farm Show] 92개 부스서 AI 양식기술 선보여 연어 상태 확인, 수조가 먹이공급…광어살 손질-요리쇼 발길 몰려 어묵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행사도…2028 유엔 해양총회 특별관 운영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수산양식 박람회인 ‘2026 Sea Farm Show’가 3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개막했다. 채널A와 동아일보,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이 여는 바다, 미래를 양식하다’를 주제로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39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기술관, 시식 판매관 등 총 92개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 광어살 손질쇼에 첨단 수조까지 볼거리 ‘풍성’ 3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Sea Farm Show’에 마련된 수협중앙회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장어, 전복, 송어 등 양식수산물로 만든 요리를 시식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30일 오후 1시 40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나무 도마 위에 놓인 약 30cm 길이 광어가 행사장 무대 스크린에 등장했다. 무대에 오른 신효섭 인스키친 셰프가 광어 꼬리와 등에 칼집을 낸 후 몇 차례 칼질을 하자 뼈와 생선살이 그대로 분리됐다. 신 셰프가 생선살을 들어올리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신 셰프는 이날 광어살을 레몬과 오렌지즙에 재워 먹는 라틴아메리카식 날생선 샐러드인 ‘세비체’를 선보였다. 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인플루언서 ‘옥주부(옥동자)’의 김부각 광어회 무침도 맛볼 수 있었다. 관람객 최대범 씨(59)는 “광어회를 세비체처럼 요리해 먹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아 신기했다”며 “수산물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우리나라 토종 연어인 첨연어 약 30마리가 담긴 스마트 수조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수조는 수질, 수온 파악은 물론 아가미와 입 모양 움직임을 바탕으로 연어의 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먹이를 주고 있었다. 먹이를 일부만 준 후 연어의 상태 변화를 추적해 먹이를 정량으로 주는 기술도 반영됐다. 개발에 참여한 박태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은 “양식에 필요한 노동력을 줄이는 것은 물론 낭비되는 먹이양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실생활과 밀접한 ‘수산물 이력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수산 제품인 곱창김에 부착된 QR코드를 찍고 소비기한을 입력하자 생산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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