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 공약… 해상풍력-태양광 PM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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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지난 5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100㎿). 한미글로벌 제공

지난 5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100㎿). 한미글로벌 제공
정부가 최근 ‘에너지 전환을 기반으로 한 산업 업그레이드’를 핵심 경제 공약으로 내세우며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산업 구조 전환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정부는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계획 개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으며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고압직류송전망(HVDC)을 구축해 2030년까지 에너지 전환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해상풍력 중심의 전력 공급 체계를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해상풍력 분야의 PM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기획부터 설계관리, 인허가, 공정 및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PM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상풍력 프로젝트 PM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2년에는 국내 최초 100㎿(메가와트)급 민간 주도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전남해상풍력’ 사업의 PM 용역을 수주해 최근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2023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364㎿급 ‘낙월해상풍력’의 PM을 맡아 설계 검토부터 계약 지원, 인허가 및 대관업무 지원, 시공 단계 건설사업 관리와 시운전 지원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100㎿급 민간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제주한림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사업주 기술 지원을 맡아 계약관리, 설계검토, 시공 중 발생하는 기술 문제 자문, 시운전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올해 상업 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15년 제주 가시리(30㎿) △2016년 영양 양구(75.9㎿) △2016년 울진(53.4㎿) △2020년 새만금(100㎿) △2022년 군위 풍백(82.5㎿) △2023년 의성 황학산(99㎿) △2024년 영덕제1풍력(77.4㎿) 등 국내 주요 해상 및 육상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태양광 분야에서도 한미글로벌은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남 신안군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2’ PM을 수행했으며 이 사업은 1단계 96㎿, 2단계 204㎿로 단일 사업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설비용량을 자랑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제를 도입해 지역 주민과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등 단순 사업 관리를 넘어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 PM 업계 최초로 일본에 진출해 히로시마현 쇼바라시 도조 지역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17년에는 칠레 디에고 데 알마그로 등 7개 지역의 태양광발전 시설 건설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최근에는 미국 괌 요나 지역에서 132㎿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OE(사업주 기술 지원) 용역을 수주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한미글로벌은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해상풍력 단지와 RE100(재생에너지 전력 100%) 연계형 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의 PM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사업 특성상 경제성 분석과 환경영향평가 검토, 타당성 조사 등 초기 기획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한미글로벌은 선진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업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맞춤형 PM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는 단순한 산업 성장 이슈를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과제”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다양한 실적과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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