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 정책안정성…투자은행들, 한국 올해 성장률 모처럼 상향

6 hour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8곳의 IB가 제시한 평균 경제성장률은 5월 말 0.8%에서 6월 말 0.9%로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IB들은 정부의 정책 안정성과 재정 확장 기조, 무역 갈등 완화 등의 긍정적인 요소를 반영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이 기준금리 인하에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평균 0.8→0.9%…재정 확장·미중 갈등 완화 반영

자료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모처럼 상향 조정했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B 8곳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월 말 평균 0.8%에서 6월 말 0.9%로 0.1%포인트(p) 높아졌다.

바클리가 1.0%에서 1.1%로,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0.8%에서 1.0%로, UBS가 1.0%에서 1.2%로 각각 전망치를 조정하면서 평균치도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1.1%, 노무라는 1.0%, HSBC는 0.7%, 씨티는 0.6%, JP모건은 0.5%를 각각 유지했다.

IB들의 올해(2025년) 성장률 전망 평균치가 상향 조정된 것은 지난해 2월(2.1→2.2%)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IB들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안정성과 적극적인 확장 재정 기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에 따른 수출 개선 기대 등을 반영해 경제 전망을 다소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를 고려했다.

다만, IB들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예상보다 늦출 수 있는 점은 성장에 부담을 주는 변수로 언급했다.

한국은행은 다음달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이달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경제전망 없이 기준금리만 결정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