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월 한국 경상수지 101.4억달러…25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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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5월까지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5월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 큰 폭의 흑자 101억4000만달러를 보였다.

수출은 IT 품목인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가 증가했지만, 자동차와 석유제품 등 비IT 품목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2.9% 줄어들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수지의 적자가 확대되며 22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월보다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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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지난 5월까지 25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5월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 큰 폭의 흑자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5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1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90억9000만달러)보다 증가, 전월인 4월(57억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폭이 확대됐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106억6000만달러)는 지난달(89억9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수출(569억3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2.9% 감소, 지난 4월(585억7000만달러)보다도 낮아졌다.

한은은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호조가 이어졌지만, 자동차·철강 및 석유제품 등 비IT품목이 줄면서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고 봤다.

수출 품목을 보면 반도체(20.6%)·컴퓨터 주변기기(5.3%) 등 IT 품목이 9.6%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20.0%)·철강제품(-9.6%)·승용차(-5.6%) 등 비IT품목은 6.7% 감소했다.

월별 경상수지 현황. [사진 제공 = 한국은행]

월별 경상수지 현황. [사진 제공 = 한국은행]

수출 상대국 중 동남아(8.2%)·유럽연합(EU·4.0%)은 수출이 증가했지만, 일본(-9.0%)·중국(-8.4%)·미국(-8.1%) 등은 줄었다.

수입(462억7000만달러)도 1년 전보다 7.2% 감소했다. 지난 4월(495억8000만달러)과 비교해도 줄었다. 한은은 자본재는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감소폭이 늘어나며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짚었다.

수입 품목을 보면 석탄(-31.6%)·석유제품(-30.0%)·원유(-14.0%) 등의 원자재가 -13.7%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장비(26.1%)·수송장비(46.8%)·정보통신기기(16.5) 등의 자본재 수입은 4.9% 늘었다. 이 밖에도 승용차(16.8%)·직접소비재(2.2%) 등의 소비재는 0.4% 증가했다.

운송·여행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서비스수지는 22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적자 폭은 전월(-28억3000만달러)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12억2000만달러)과 비교하면 확대됐다.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 5월 중 연휴에 따른 해외여행객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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