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사전에 물러섬은 없다. 맞불이다.
광주는 4월 2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 알 힐랄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이다. 헤이스, 최경록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박태준, 이강현이 중원을 구성하고, 가브리엘, 아사니가 좌·우 측면을 책임진다. 변준수, 민상기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진호, 조성권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알 힐랄은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한다.
알 힐랄은 4-2-3-1 포메이션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전방에 선다. FC 바르셀로나 출신 말콤, ‘브라질 특급’ 마르쿠스 레오나르두, ‘사우디 간판스타’ 살렘 알 도사리가 2선에 포진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으로 EPL에서 활약했던 후벵 네베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혔던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중원을 구성한다.
알 힐랄의 포백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맨체스터 시티 핵심으로 활약했던 주앙 칸셀루, SSC 나폴리,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세네갈 국가대표 수비 핵심 칼리드 쿨리발리, 사우디 국가대표 하산 알 탐박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세유 등에서 뛰었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헤난 로디가 구성한다. 골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힌 야신 부누가 지킨다.
알 힐랄의 선발 명단에서 자국 선수는 알 도사리, 알 탐박티 2명뿐이다.
광주는 그런 알 힐랄을 상대로 하던 대로 할 계획이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예고한 대로 물러섬 없이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로 알 힐랄에 맞선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