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동원 대행 “감독으로 부족한 나 때문에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하는 것 같아”···“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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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가 K리그1 최하위(12위) 탈출에 실패했다.

대구는 5월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1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대구는 주민규(전반 22분), 최건주(후반 11분)에게 연속골을 헌납했다. 대구는 후반 25분 김현준의 헤더골로 1골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진 못했다. 대구 서동원 감독대행이 경기 후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대구 FC 서동원 감독대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FC 서동원 감독대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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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전 원정에서 1-2로 졌다.

상위권에 있는 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다. 우리 선수들은 상대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추격했다. 득점하고자 많은 에너지를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Q. 22세 이하 선수가 많았다.

올 시즌 리그 일정이 반 이상 남았다. 젊은 선수들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우리가 최정예를 내세울 수 없는 상황이다. 팀 사정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22세 이하 선수들이 계속 기회를 받는 건가.

계속 기회를 줄 것이다.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그 대안 역시 젊은 선수가 될 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27일 홈에서 2위 전북 현대를 상대해야 한다. 정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애석하고 어려운 부분이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있다. 다만, 내가 감독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다. 나 때문에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하는 건 아닌가 싶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 선수들의 훈련 태도, 열정과 같은 부분에 있어선 흠잡을 데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지금 팀에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인가.

당장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지혜롭게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 준비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우리 선수들과 합심해서 좋은 팀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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