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최건주 부상’ 이겨도 웃지 못한 황선홍 감독 “부상 선수 계속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MK인터뷰]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핵심 선수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는 까닭이다.

대전은 5월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15라운드 대구 FC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대전은 전반 22분 주민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11분엔 최건주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25분 대구 김현준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대전 황선홍 감독이 대구전을 마치고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Q. 승점 3점을 챙겼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행이다. 힘든 일정이다. 이틀 쉬고 포항 스틸러스전을 치러야 한다. 회복에 신경 쓰겠다. 5월 일정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Q. 후반에 스리백으로 전환해 승기를 굳혔다.

승리가 중요했다. 다들 아시다시피 순위 싸움이 아주 치열하다. 변수가 많다. 완벽한 리드가 아니었기 때문에 수비를 강화했다.

Q. 마사는 어떤 상태인가.

눈 주위가 조금 찢어진 상태다. 상처가 깊다. 병원에 가서 꿰매고 돌아왔다.

Q. 최건주는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뒤 빠졌다.

뒤 근육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 부득이하게 교체한 것이다. 스프린트하면서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부상 선수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우려스럽다. 잘 파악해서 마사, 최건주 모두 빠르게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 다음을 잘 준비하겠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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