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 20년형 받고 잠적한 수리남 전 대통령, 79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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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의 데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이 살인죄로 20년형을 선고받고 잠적한 지 1년 만에 79세로 사망했다.

수리남 외무부 장관 알베르트 람딘은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했으나, 그의 사망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바우테르서는 1980년 유혈 쿠데타로 권력을 잡아 1987년까지 군부 독재자로 집권하며 반정부 인사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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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의 데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사진 제공 = 로이터 통신 캡처]

수리남의 데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사진 제공 = 로이터 통신 캡처]

수리남의 데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이 살인죄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잠적한 지 1년 만에 79세로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무부 장관은 이날 “수리남 정부는 자체 수사와 가족들을 통해 바우테르서 전 수리남 공화국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그가 어디서 사망했는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은 1980년 유혈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후 1987년까지 군부 독재자로 집권했다.

이후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정권에서 물러났지만 2차 쿠데타와 선거를 반복하며 2020년까지 대통령직을 이어갔다.

집권 기간 그는 야당 정치인 등 반정부 인사 15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2019년 20년 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지난해 형 집행 명령을 받았으나 출두를 하지 않고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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