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충남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한국바이오협회, 서산시 등과 바이오 공정 기반 전주기 탄소순환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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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
이 사업은 산업부 주관으로 서산시 등 14개 기업·기관이 2025~2029년 5년간 서산 지역에서 국비 172억원을 활용해 탄소순환 플랫폼 도입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참가 기업·기관은 서산시 공공기관과 시설, 축제 장소 등의 분리수거 선별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탄소 폐기물을 바이오 가스나 플라스틱 퇴비로 만들어 활용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통합 공정에 대한 전 과정 평가도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실증이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기존 석유화학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제품 제조를 확대해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신산업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