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판단하고 일하는 로봇 한자리에…‘2026 로보월드’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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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I·로봇산업협회 제공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하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로봇산업 전시회가 열린다. 사람의 형태를 닮은 휴머노이드부터 제조·물류 현장에 투입되는 자율이동로봇까지 다양한 기술이 소개된다.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2026 로보월드(ROBOTWORLD 2026)’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약 400개 기업이 참여해 1200개에 가까운 부스를 운영한다.올해 전시회의 주요 주제는 휴머노이드, 피지컬 AI(Physical AI), 제조 인공지능 전환(AX)이다. 단순히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로봇을 넘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지능형 로봇 기술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휴머노이드부터 자율이동로봇까지…피지컬 AI 기술 집중 조명전시장에서는 시각·언어·행동을 통합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기술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 차세대 로봇 플랫폼이 소개된다.VLA는 카메라 등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언어로 주어진 지시를 해석해 로봇의 동작으로 연결하는 AI 기술이다. 기존 로봇이 미리 설정된 작업을 반복하는 데 집중했다면, 피지컬 AI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작업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AI 비전, 로봇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도 전시된다. 제조업뿐 아니라 물류, 조선,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제조 AX 기술도 주요 전시 분야다. AI로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로봇과 생산설비의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기술, 현실의 공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이 소개된다.가상환경에서 학습한 결과를 실제 로봇에 적용하는 ‘심투리얼(Sim-to-Real)’ 기술도 전시 주제에 포함됐다.로봇을 실제 공장에 투입하기 전 가상환경에서 다양한 작업과 예외 상황을 학습시키면 현실에서 반복적으로 시험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가상환경에서 학습한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는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휴머노이드, 푸드테크, 헬스케어, K-로봇 미래인재, 스타트업, KAIST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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