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과연 쭉 오를까?”…한 달 만에 역대 최고가 또 기록

1 day ago 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역대 최고가인 12만3677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3.56% 상승하며 4785달러에 거래되었고,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신호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자본 시장에 영향을 미쳐 비트코인과 주식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한 달 만에 역대 ‘최고가’를 다시 찍었다.

13일(현지 시각)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 41분(서부 오후 4시 41분)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보다 2.96% 상승한 12만367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만3200달러대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다.

이날 가격은 상승 폭을 확대하며 고점을 높여만 갔다.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도 3.56% 오른 4785달러를 보였다. 이 가격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달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4800달러대에 한층 가까워진 수준이다.

또 솔리나도 5.11% 오른 202.61달러로 200달러를 넘어섰다. 도지코인은 4.22% 오른 0.25달러를 나타냈고 시총 3위인 엑스알피(리플)는 0.64% 오른 3.29달러였다.

이번 상승은 이번 주 발표된 미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와 일치하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힌 비트코인 ATM 기기에 띄워진 비트코인 로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의 힌 비트코인 ATM 기기에 띄워진 비트코인 로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관을 대상으로 한 외환(FX) 및 암호자산 플랫폼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완화된 인플레이션 신호와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광범위한 자본시장이 (비트코인 상승의)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분석 업체 10X 리서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신용 스프레드(국채와 회사채 금리차)가 좁혀지고 대출 증가율이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랠리의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에 소극적이지만, 방향을 전환할 경우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으로 빠르게 자금을 이동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지만, 더 큰 폭의 완화를 요구하는 압박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주식은 이미 선제적으로 반응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다가올 변화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