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25일까지 나흘 간
미래혁신기술박람회서 운영
지역 기업 기술력 선보여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 열리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서 ‘블록체인 체험관’이 운영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블록체인 체험관’은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앱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이 체험관에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 4개사가 참여해 AI·블록체인 기반 건강관리와 기부·봉사 플랫폼,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험·평가 신뢰 플랫폼 등 공공서비스와 밀접한 생활형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발전 동향과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행정과 생활 속 공공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대구시가 자체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다대구’ 앱도 함께 소개된다. ‘다대구’는 생활밀착형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모바일 신원증명 서비스로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FIX 2025’ 개최를 기념해 ‘다대구’ 앱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 현장에서 ‘다대구’ 앱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시민 선착순 2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간 신규 가입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5000원권 상품권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통합도서관 회원증 발급’ 또는 ‘시내버스 서비스 상태 QR코드 스캔’을 완료한 신규·기존 이용자 중에서는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2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체험관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지역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기술개발 및 서비스 발굴과 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과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특허출원 14건, 신규고용 33명, 저작권 등록 4건, 성능인증 2건, 업무협약(MOU) 11건, 투자유치 3억 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류동현 대구시 ABB산업과장은 “이번 체험관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직접 경험하며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행정과 시민 생활 전반에 적극 도입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 확대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