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인회계(USCPA) 도전, 전략적 학습 접근이 필수

“요즘은 인공지능(AI)이 다 하는 세상인데, 회계사도 대체되는 것 아닐까?”

미국 공인회계사(USCPA)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한 번쯤 떠올려봤을 법한 고민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다. AI의 발전은 회계사의 역할을 축소하기보다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AI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회계사는 정보의 정확성 검증과 고도화된 판단, 전략 수립, 경영 컨설팅 등 보다 전문적이고 글로벌한 업무로 중심축을 옮겨가고 있다. 이 때문에 USCPA의 미래 가치는 여전히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공인회계사협회(AICPA)가 발표한 2024년 시험 합격률을 보면, 주요 과목별 합격률은 ▲AUD(감사) 45.79% ▲FAR(재무회계) 39.59% ▲REG(세법) 62.61%이며 선택 과목은 ▲BAR(비즈니스 분석 및 보고) 38.08% ▲ISC(정보시스템 및 통제) 58.00% ▲TCP(세무 및 준법) 73.91%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지만,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수준이다. 다만 전략적 학습 접근이 필수적이다.

USCPA 시험은 단순 암기가 아닌 실무 중심의 개념 이해와 응용 능력을 평가한다. 회계 전공자라도 단기간의 공부로 합격하기는 어렵다. 방대한 학습량과 잦은 제도 개정, 그리고 문제 유형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학습 설계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준비가 합격의 핵심이다.

특히, 한국회계학원(KAIS)은 2024년 시험 제도 개편 이후 최신 정보와 맞춤형 강의 시스템을 통해 수험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학원에 따르면, 최근 합격생 중 77%가 오프라인 단기집중반(Intensive Program, IP) 출신이며, 온·오프 종합반은 20%, 온라인 종합반은 1.6%에 불과했다. 이 통계는 현장 강의의 몰입도, 즉각적인 피드백, 동료 수험생과의 스터디 네트워크가 합격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임을 보여준다.

USCPA는 이력서에 한 줄 더하는 자격증이 아니다. 이는 글로벌 회계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국제적 도약의 첫걸음이다. 전략적인 학습 시스템과 최신 합격 트렌드 분석을 적극 활용한다면, 누구나 충분히 USCPA 합격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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