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가 첫 방송부터 전현무·하석진·윤소희 등 ‘지식형 예능’ 주역들의 활약 속에 유익함과 웃음을 모두 선사했다. 사진제공 | 채널A
채널A의 지식 충전 예능 ‘브레인 아카데미’가 첫 방송부터 퀴즈와 케미, 교양과 웃음을 꽉 채운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뇌를 말 그대로 ‘깨웠다’.
지난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 ‘브레인 아카데미’는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 등 ‘연예계 대표 브레인’ 6인이 함께 건축 석학 유현준 교수와 퀴즈를 풀며 지적 유희를 즐기는 프로그램. 첫 회에서는 단체전과 개인전이 교차 진행되며 예상치 못한 브레인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는 첫 개인전에서 두 문제를 맞히며 당당히 1등을 차지, “겸손하려 해도 지식이 넘친다”며 특유의 유쾌한 ‘교만 멘트’로 마무리까지 책임졌다. 첫 문제부터 위성지도로 건축물을 맞히는 고난도 퀴즈가 쏟아졌지만, 윤소희는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을 단번에 찾아내며 ‘영재 브레인’의 위엄을 뽐냈다.
하석진 역시 트레비 분수의 기부 구조를 정확히 추론해 정답을 맞히는 등 ‘공학 브레인’다운 논리력을 자랑했고, 유현준 교수는 출연자들의 추리 과정을 지켜보며 “지성인들의 추론이 인상적”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콜로세움’, ‘알람브라 궁전’, ‘자유의 여신상’ 등 건축 속에 숨겨진 역사와 과학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퀴즈가 연이어 출제되며 시청자들은 “지식이 머리에 박히는 느낌” “재미와 정보가 동시에 충전됐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윤소희가 “화산재”로 ‘로만 콘크리트’의 비밀을 맞히며 유현준 교수를 깜짝 놀라게 한 장면, 전현무가 ‘눈대중’ 퍼포먼스로 문제를 풀다 1등까지 차지한 전개는 웃음과 몰입감을 동시에 이끌었다.
신선한 포맷과 ‘뇌섹 케미’가 돋보인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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