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과 먹, 벼루 들고 다녀…고 이열모 10주년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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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붓과 먹, 벼루를 들고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며 화폭에 담아낸 고 이열모 화백은 우리나라 미술에 한 획을 그은 존재였는데요. 유족이 기증한 그의 작품과 유품들이 한 데 모인 뜻깊은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높은 절벽이 이제 막 솟아오른 듯 힘이 느껴집니다.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도 생생합니다. 한국 미술계에 한 획을 그었던 고 창운 이열모 화가가 그린 '하조대'라는 작품입니다. 이 화백은 붓과 먹, 벼루를 직접 들고 현장에 가 풍경을 그려낸 이른바 '필묵사생'을 우리 화단에 처음 도입했습니다. 세상을 떠난 지 10년을 기려 유족이 그의 작품과 유품 362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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