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2차대전 수준 전술 쓰고 드론 경험도 없어”…우크라가 밝힌 평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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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한군, 2차대전 수준 전술 쓰고 드론 경험도 없어”…우크라가 밝힌 평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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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 투입되고 있지만, 그들의 전술이 2차 세계대전 수준에 머물러 있어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 공보담당자는 북한군이 약 1만2000명이며, 현대전 경험이 부족하다고 전하며 적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사상자가 약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한국 정부는 이 수치를 1100명으로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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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의 북한군 추정 병사들을 공격하는 우크라이나 드론 영상.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 투입된 북한군 등에 대해 제 2차 세계대전 수준의 전술을 쓰고 있으며 주목할 만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 공보담당자인 예우헨 예린은 “북한 군인들의 참전은 상황에 주목할만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며 “그다지 인원이 많지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군 장병들이 현대전, 특히 드론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다면서 “원시적이고, 솔직히 말하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가까운 전술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북한군이 경험을 통해) 배우고 있고 우리는 적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며 북한군이 이미 상황에 맞게 행동 양상을 바꾸기 시작한 점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장병을 약 1만2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장교는 약 500명, 장성은 3명으로 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사상자가 3000명 가량 된다고 지난 23일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북한군 사상자 규모를 1100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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