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 강판’ 오타니, ‘단순 엉덩이 경련’ 재활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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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기 중 엉덩이 통증으로 목표한 4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 하지만 오타니의 투수 재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타니는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이자 2번 타자로 나섰다. 오타니의 시즌 7번째 재활 경기.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오타니는 경기 전부터 좋지 않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또 3이닝 동안 51개의 공(스트라이크 32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오타니는 2-1로 앞선 4회 선두타자 노엘비 마르테에게 3루수 방면 안타를 맞은 뒤, 연속 폭투로 무사 3루 위기에 빠졌다.

이어 오타니는 무사 3루 상황에서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엉덩이 통증으로 앤서니 밴다와 급하게 교체됐다.

즉 3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바로 내려온 것이 아닌 4회 급격한 부진 속에 아웃 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강판된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오타니에게 엉덩이 부상이 있는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다음 재활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오른쪽 엉덩이에 흔히 쥐가 났다고 표현하는 단순 경련 증세이기 때문. 이는 부상이라고 볼 수 없다. LA 다저스와 오타니에게는 천만다행인 소식.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AM 570 LA 스포츠는 경기 후 오타니가 1회부터 엉덩이 경련 증세를 나타냈고, 다음 마운드 등판을 기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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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타니는 다음 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할 예정. 투수로의 재활은 대개 투구 수 75개를 기록해야 마무리 된다. 8월 내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LA 다저스는 오타니의 책임 주자 득점으로 2-2 동점을 내준 뒤, 7회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뤘으나 8회 3실점한 끝에 2-5로 패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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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투수로 제몫을 다 하지 못한데 이어 타석에서도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2득점은 프레디 프리먼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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