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정우영, 시즌 아웃이지만…“우니온 베를린, 동행 원해”

9 hours ago 4

독일 매체 ‘키커’ 보도

AP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공격수 정우영(26)이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동행 연장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24일(현지 시간)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을 팀에 남기고 싶어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프라이부르크 원정으로 치른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2-1 승리)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초반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왼쪽 발목 부상이 심각했고, 정우영은 수술을 받았다.

수술대에 오른 시점이 시즌 막바지인 만큼, 이번 시즌은 시즌 아웃이 됐다.

이에 정우영은 이번 시즌 임대 계약으로 우니온 베를린과 연을 맺은 만큼,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우영은 최근 “난 베를린에서 행복하다. 여름에도 이곳에 머물길 바란다”며 현 소속팀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는데, 원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로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을 맞았다.독일 매체 ‘빌트’도 “정우영의 임대가 어떻게 될지 불분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행히 ‘키커’에 따르면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과의 동행 연장을 원한다.

매체는 “우니온 베를린에는 정우영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550만 유로(약 90억원)를 내면 된다”며 “정우영은 부상을 입어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이 공격수를 남기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니온 베를린은 이적료를 더 낮추고 싶어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 구단은) 아무런 대화를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영은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급으로 활용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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