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직관’ 롯데, 두산 누르고 2위 도약…나승엽 홈런 포함 3타점

6 hours ago 4

데이비슨 6이닝 2실점 호투…8-2 승리
구단주 ‘직관 경기’ 전적 5승2패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 뉴스1 DB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 뉴스1 DB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신동빈 구단주가 현장을 찾은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2연승의 롯데는 시즌 전적 14승1무13패가 돼 이날 KT 위즈에 패한 한화 이글스(15승13패)를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이 끊긴 두산은 11승15패가 됐다. 무려 5개의 실책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롯데는 이날 신동빈 롯데 구단주가 잠실구장을 직접 방문한 경기에서 승리해 의미가 더욱 컸다. 신 구단주는 취임 이후 이날 7번째로 야구장을 찾았는데, 롯데는 구단주 직관 경기에서 5승2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롯데 4번타자 나승엽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3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성빈-고승민의 ‘테이블세터’도 나란히 멀티히트에 1득점 1타점씩을 기록하며 공격의 활로를 틔웠다.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롯데는 2회초 정훈의 안타와 윤동희, 전민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보근, 고승민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초엔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황성빈의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6회말 2점을 내줘 쫓기던 롯데는 7회초 곧장 달아났다.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나승엽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때렸다.

8회초엔 1사 1,3루에서 장두성의 번트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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