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진출 확률 100% 잡아
오는 27일 수원에서 3차전
SK는 25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86-70 대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65-61 신승을 거뒀던 SK는 이날 경기에선 큰 점수 차로 이겼다.
KBL에 따르면 역대 4강 PO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은 100%(29회 중 29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정규리그 1위’ SK는 마지막 3차전에서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통합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된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KT는 탈락 위기에 놓였다.
오는 27일 홈에서 진행하는 3차전에서 승리해 반전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SK에서는 정규리그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가 1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28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1차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국내 선수 MVP 안영준은 흐름을 되찾았다. 18점을 기록하며 16점을 기록한 김선형과 함께 힘을 보탰다.
KT에선 레이션 해먼즈가 21점, 박준영이 14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차전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허훈은 이날 단 5점에 그쳤다.
1쿼터는 KT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났을 때, SK가 40-40의 균형을 맞췄다.흐름을 탄 SK는 3쿼터에 상대에게 단 12점만 허용하고 25점을 쏘면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잡았다.
자밀 워니, 안영준, 김선형에 오세근까지 주축 자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허훈은 3쿼터를 10분 다 뛰면서도 단 하나의 점수도 기록하지 못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가 뒷심을 발휘하는 듯했지만, 벌어진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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