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오랜 손목 부상에서 돌아온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 스페인)가 2026 US오픈 테니스대회 첫 경기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신고했다.
알카라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로만 사피울린(99위, 러시아)과 대회 1회전을 가졌다.
이날 알카라스는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사피울린을 3-0(6-4 6-4 6-4)으로 완파했다.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건재함을 자랑한 것.
알카라스는 지난 4월 ATP 500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 도중 오른쪽 손목 부상을 당한 뒤, 4개월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해 호주오픈 우승 후 라이벌인 야닉 시너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정상에 오르는 것을 바라만 봐야 했다. 또 세계랭킹 1위도 시너의 차지가 됐다.
경기 후 알카라스는 “나는 정상적으로 경기하고 있다고 느꼈다. 나의 스타일대로, 평소처럼 쳤다”라며, “팔도 손목도 다 좋았다”라고 전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에 알카라스는 18년 만의 US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로저 페더러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가능성은 매우 높다. 세계랭킹 1위 시너가 무릎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 또 ‘G.O.A.T.’ 노박 조코비치는 전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에 알카라스가 페나조 시대 이후 넥스트 제네레이션 최다이자 개인 통산 9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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