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3년 명지소각장 폐쇄… 생곡소각장 건립엔 ‘탄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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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통·환경 부산시, 2033년 명지소각장 폐쇄… 생곡소각장 건립엔 ‘탄력’ 전망 전재수 부산시장, 30일 직접 브리핑대체 시설 생곡 건립 놓고 주민 등 대립 부산 강서구 생곡마을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오는 2033년까지 부산 강서구의 명지자원에너지센터(명지소각장)를 폐쇄한다.부산시는 30일 명지소각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날 직접 브리핑을 열고 이번 결정은 관련 법에 따른 명지소각장 기술진단 최종보고서 결과와 지난 28일 접수된 강서구청장의 공식 폐쇄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 설명했다.또 신규 소각시설 확충과는 별개로 명지소각장의 노후도와 안전성, 향후 운영 적정성 등을 우선 고려해 폐쇄를 결정한 것이라 설명했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부산 등 비수도권에도 시행되는 만큼, 2033년까지 지역의 안정적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명지소각장이 폐쇄되면, 대체 시설이 필요한 만큼 강서구 생곡마을 광역소각시설(생곡소각장) 확충사업에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시는 생곡마을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500t 규모의 생곡소각장과 주민편익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4562억원(소각시설 3158억원, 이주사업비 1404억원)이 투입된다.올해 말까지 주민 이주를 완료하고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이주 대상 162세대 가운데 133세대(약 82%)가 이주를 완료했다.다만 이를 두고 전 시장이 지역 주민 및 정치권과 대립하는 모양새가 계속된다. 앞서 시가 지난해 10월 생곡소각장 건립 관련 용역을 일시 중지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실이 이를 주민에게 알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이후 전 시장이 당선됐고, 이주와 보상 비용 등 생곡소각장에 투입된 막대한 매몰 비용 때문에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시장은 지난 9월 시의 주간정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직접 언급하면서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이날 브리핑에서도 전 시장은 “책임을 분담할 수 있도록 각 구군 관계자와 충분히 협의해 공동대응체계를 만들겠다”면서도 “생곡소각장 건립에 대한 에코델타시티 주민분들의 걱정과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또 듣겠다”고 덧붙였다.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김도읍 의원은 주민이 반대하면 못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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