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국제금융 베테랑' 조영준·신은식 변호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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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10 16:29 수정2025.11.10 16:29

법무법인 화우, '국제금융 베테랑' 조영준·신은식 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화우가 국제금융 분야 베테랑으로 꼽히는 조영준 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왼쪽)와 신은식 외국변호사를 신규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태평양 출신인 조 변호사는 25여개 관할국 소재 차주사(돈을 빌려 간 기업) 앞으로 된 1500건 이상의 국경 간 대출 거래를 수행한 역외 금융 전문가다. 1997년부터 30년 가까이 유동화 및 구조화 금융, 인수 금융, 자본 시장 및 기업금융, 선박·항공기 금융, 프로젝트파이낸스(PF) 등 금융 거래 전반에서 폭넓은 자문을 제공해 왔다. 미 은행지주회사법(BHC Act), 금융지주회사법(FHC Act), 연방준비제도(Fed) 규정 Y 등 글로벌 금융 규제 관련 자문 경험도 풍부하다. 국내에서도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 주요 시중은행, 증권사 및 외국계 금융기관을 고객으로 다양한 국제금융 거래를 주도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을 졸업했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갖췄다.

신 변호사 역시 태평양에 25년 넘게 몸담았다. 캐나다 라발대 법학 학사, 캐나다 퀘백 변호사협회 연수원,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 법학 학사를 차례로 졸업한 뒤 퀘백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역외 금융, 구조화 금융, 자산담보부 금융, PF 등 여러 분야에서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 역외 대출, 외화표시채권 발행, 선박금융 등 다수의 국제금융 프로젝트를 거쳤다.

두 변호사의 합류로 화우의 역외 금융거래 분야 자문 역량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자금세탁방지(AML)와 주요국 금융 당국의 규제 대응, 글로벌 투자은행(IB) 부서와의 협업 등에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금융 산업의 글로벌화가 빨라지면서 복합적인 자본 구조와 규제 환경에 대한 법률 대응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해외 자금 조달 등 글로벌 금융거래 전반에 걸친 금융 자문 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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