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덥다 더워"…일요일 낮 최고 3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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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서며 한 달 만에 화창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이른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31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낮 기온이 1~2도가량 높은 수준이다.

주말에 비가 내리지 않은 것은 서울을 기준으로 지난달 마지막 주말(4월 26~27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달 들어 서울에 토요일마다 비가 2~14㎜씩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커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강릉 26도 △대구 29도 △광주 27도 △부산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강릉 14도 △대구 12도 △광주 15도 △부산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다음달 1일에는 기온이 한층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1~31도로 평년보다 2~3도 높을 전망이다. 주요 도시의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강릉 26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광주 29도 △부산 25도 등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강원 내륙과 경북 내륙에 일교차가 20도까지 커져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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