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계 더 악화될 것”…한목소리 낸 한국·일본 경영자들,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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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287명의 CEO 설문조사에서 한국 CEO들이 올해 경제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의 CEO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인한 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미·중 관계의 악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한일 양국 CEO의 80% 가까이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고, 한국 CEO의 71%가 경영 환경이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뿐만 아니라, 세 나라 모두 생성형 AI를 업무 효율화 및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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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닛케이·환구시보 설문조사

韓日, 대미투자 확대 의지
韓CEO 경제 가장 비관적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한중일CEO 287명 설문한국과 일본, 중국의 최고경영자(CEO)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등장이 경영 환경에 큰 어려움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3국 중에서도 한국 CEO들이 올해 경제에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었다.

매일경제신문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중국 환구시보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3개국 경영자 287명(한국 118명·일본 69명·중국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경제와 외교, 투자계획,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트럼프 등장에 따른 미·중 관계를 묻는 질문에 한일 양국 CEO 10명 중 8명가량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등장은 동맹국인 한미와 미·일 관계에서도 불협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 위협 영향 탓인지 한일은 올해 시설 투자를 늘릴 지역으로 모두 미국을, 줄일 곳으로 중국을 꼽았다. 올해 경영 환경과 관련해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일본과 중국 CEO가 각각 64%를, 한국 CEO는 71%를 기록했다. 특히 중·일 CEO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비중도 높았지만, 한국 CEO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61%를 기록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관련해 3개국 모두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개선’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동시에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도 AI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별취재팀 = 도쿄 = 이승훈 특파원 / 베이징 = 송광섭 특파원 / 서울 = 이재철 기자 / 신윤재 기자 / 최현재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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