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도 ‘열대야’는 여전…여수 28도·해남 27도·광주 25도

14 hours ago 2

9일째 열대야가 지속된 27일 밤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의 온도계가 34도를 나타내고 있다. 2025.7.27 뉴스1

9일째 열대야가 지속된 27일 밤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의 온도계가 34도를 나타내고 있다. 2025.7.27 뉴스1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뜨거운 여름 밤을 씻겨주진 못 했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사이 광주와 전남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밤 최저 기온은 여수가 28.1도로 가장 더웠고 해남 27.6도, 진도 27.6도, 순천 27.6도, 고흥 27.1도, 강진 27도, 흑산도 27도, 목포 26.9도, 광양 26.9도, 완도 26.9도, 장흥 26.8도, 보성 25.9도, 나주 25.7도, 화순 25.7도, 함평 25.7도, 영광 25.7도, 장성 25.5도, 광주 25.3도, 구례 25.1도다.

지난 밤 해당 지역에는 운남(무안) 257.5㎜, 광주 197.5㎜, 봉산(담양) 196.0㎜, 성삼재(구례) 188.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지난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되었으나 당분간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습한 날씨로 인해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 폭염특보가 다시 발표될 수 있다.(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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