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1341억 잠자는 자산 깨운다”…대림통상 56년 만의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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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대림통상 대표 인터뷰 “공장 매각은 축소 아닌 효율화”자산 유동화로 차입금 축소“인도네시아 생산기지 확대 검토” 등록 2026-09-10 오전 4:52:04 수정 2026-09-10 오전 4:52:04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9월09일 16시51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이상원 대림통상(006570) 대표가 유휴 자산 가치 현실화를 통해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본업 반등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순한 부동산 매각을 넘어 56년간 쌓아온 제조 경쟁력을 실제 수익과 미래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이상원 대림통상 대표.(사진=대림통상)이 대표는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매출이 늘어난 만큼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으로 직결되는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회사의 비용과 생산, 자산 구조 전반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1970년 설립된 대림통상은 수전금구와 위생도기, 비데를 주력으로 성장해 온 국내 대표 욕실 전문기업이다. 197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 생산 및 수출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해 왔다.건설 경기 둔화와 원자재가 상승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외형 성장만으론 부족하며, 체질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판단이다.실제 변화의 조짐은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대림통상의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고,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55.9% 줄었다. 연결 기준 매출(683억원) 역시 15.2% 증가하며 손익 개선과 매출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최근 시장의 이목이 쏠린 증평공장 매각에 대해 이 대표는 ‘유동성 확보 목적’이라는 단편적인 시각을 단호하게 일축했다. 매각 대상인 증평공장(감정평가액 552억원)과 인천 검단사업장(789억원)의 가치는 도합 1341억원에 달한다. 이상원 대림통상 대표.(사진=대림통상)그는 “좋은 자산을 쥐고 있는 것과 그것이 기업가치로 온전히 평가받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대규모 부동산 보유에 따른 고정비를 낮추고 확보한 재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금융비용을 대폭 덜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공장 매각은 장소 이동이 아닌 생산 공정과 물류 체계의 재설계를 뜻하는 만큼 매각 이후에도 충청 지역에 적정 규모의 설비를 유지해 핵심 생산 거점의 기능은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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