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는 ‘레전드 픽’으로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LA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37)가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통해 2025 올스타전에 출전할 전체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MLB닷컴은 앞서 팬 투표 100%로 선정된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의 선발 출전 명단을 알렸다.
다저스 커쇼는 ‘레전드 픽’으로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AP 뉴시스
내셔널리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31·다저스)와 매니 마차도(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8·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사무국은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및 사무국 추천으로 뽑는 투수와 교체 선수를 발표했다. 어떤 투수가 선발등판할지는 올스타전을 치르기 하루 전에 감독이 직접 선정한다.
커쇼는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추천인 ‘레전드 픽’으로 올스타전 출격 자격을 얻었다.
다저스 커쇼는 ‘레전드 픽’으로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AP 뉴시스
커쇼는 2008년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1번도 이적하지 않았다.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빅리그 통산 441경기(438선발) 216승94패 평균자책점(ERA) 2.52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는 역대 20번째 3000탈삼진 고지를 밟으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다저스 커쇼(왼쪽)는 ‘레전드 픽’으로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AP 뉴시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커쇼를 비롯해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올스타전에 내보낸다. 내셔널리그 선발출전 선수로 선정된 지명타자 오타니와 포수 윌 스미스(30)와 1루수 프레디 프리먼(36)이 나서고, 교체 선수에는 커쇼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뽑혔다.
57승으로 양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아메리칸리그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하비에르 바에즈(33)와 라일리 그린(25)이 베스트9으로 출격하는 등 총 두 번째로 많은 4명을 배출했다.
다저스 커쇼(22번)는 ‘레전드 픽’으로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AP 뉴시스
아메리칸리그의 시애틀 역시 35홈런으로 선두를 질주 중인 롤리를 비롯해 4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025 MLB 올스타전은 16일 애틀란타의 홈구장인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저스 커쇼는 ‘레전드 픽’으로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AP 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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