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북한의 대형 해변 리조트가 위치한 강원도 원산 공항에 착륙했다. 그는 원산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13일까지 북한에 머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간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분쟁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북한을 도발하지 말라고 주장했다.또 러시아는 북한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고, 부정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는 도발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속보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
금융팀의 뱅크워치
구독
-
광화문에서
구독
-
동아시론
구독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