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남겨두고 전사한 남편에 눈물…3년간 종전 기다린 우크라 피란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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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전쟁을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3년 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MBN 취재진이 다가오는 우크라 전쟁 3주기를 맞이하여 전쟁의 깊은 상처를 안고 한국에 온 이들을 이상협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 전쟁이 일어난 지 8개월 만에 힘겹게 한국으로 피란 온 김 잔나 씨가 고려인 남편 김 막심 씨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 김 잔나 / 우크라이나 피란민- "제가 아시아인이 이상형이었어요. 막심이라는 이름도 제가 좋아하는 이름이어서 남편이 좋았어요." 잔나 씨는 남편과 함께 탈출하려고 했지만, 병역 대상인 남편이 2차 심사에 걸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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