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고척동 모아타운 수주…개포현대4차 등 강남권도 도전

3 weeks ago 15

입력2025.04.29 17:02 수정2025.04.29 17:02 지면A23

동부건설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맡는 등 서울 정비사업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거 브랜드 센트레빌 영향력을 키워 강남권 수주에도 적극 도전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고척동 모아타운 4·5·6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척동에 지하 4층~지상 25층, 10개 동, 64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2100억원 규모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 정비사업에 이어 지난달 망우동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서울 내 정비사업 확대에 힘입어 최근 수주액이 4000억원에 달한다.

동부건설은 정비사업 수주를 강남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강남구 ‘개포현대4차’ 재건축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서울의 우량 사업지를 대상으로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