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도 포기했던 사우디 땅에 ‘1111마력 괴물차’가 나타나다[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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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산국’을 꿈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전기차의 TSMC’를 목표로 하는 대만 폭스콘이 만났습니다. 사우디 최초의 전기차 브랜드 ‘시어(Ceer)’가 첫 번째 모델 ‘엑소봇’을 공개했죠. 매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도어가 인상적인 프리미엄 전기차인데요.사우디의 오일머니와 한국·대만·유럽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척박한 사우디 땅에서도 고급 전기차 브랜드를 키울 수 있을까요. ‘전기차=바퀴 달린 아이폰’이란 폭스콘의 전략은 통할까요.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새로운 시도, 시어 모터스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첫 전기차 브랜드 ‘시어’가 9월 공개한 대형 전기차 ‘엑소봇 세단’의 모습. 2027년 초 사우디에서 양산을 시작한다. 시어 모터스 제공 *이 기사는 10월 7일(수요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고 이메일로 받아보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매의 날개를 단 고성능 전기차최고 출력 1111마력, 제로백 2.1초의 성능(최상위 트림 기준)에 위로 열리는 3m짜리 ‘윙 도어’까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디자인의 대형 전기 세단과 전기 SUV, 두 신차가 지난 9월 2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 공개됐습니다. 전기차 브랜드 ‘시어’의 ‘엑소봇’(Exobot)이죠.엑소봇의 외관 디자인은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롭 멜빌이 맡았는데요. 사우디 전통 건축양식과 사우디의 상징인 ‘샤힌 매’ 이미지에서 따왔다고 하죠. 이를 두고 자동차 전문지는 ‘사이버펑크 2077에 나올 법한 환상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적어도 현재까진 반응이 좋아요. 시어의 엑소봇 세단과 엑소봇 SUV. 현재 홈페이지에선 최고 출력 850마력의 ‘퍼스트 에디션’의 상세 내역을 공개한 상태. 이후 출시될 최상위 트림은 1111마력으로 성능을 더 끌어올린다. 시어 모터스 제공 엑소봇은 내년 1월부터 사우디의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있는 공장에서 양산되고요. 2027년 3월부터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대형 프리미엄 차량이기 때문에, 아마도 1억원은 훌쩍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자, 그럼 이 파격적인 디자인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시어 모터스가 도대체 어떤 회사인지 알아봐야겠죠. 시어 모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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